#1 MRI는 자기장이 전자기파와 공명하는 현상이 기본 원리입니다. 세차운동 상태의 원자핵에 전자기파를 쏘이면 세차운동과 공명하는 주파수만 다시 방출하게 됩니다. 이때 다시 방출되는 전자기파를 안테나로 모아 컴퓨터로 재구성하면 영상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MRI입니다.
- 장점
방사선 노출이 없습니다.
영상화가 까다로운 뇌신경계와 척수신경계에 대한 영상화가 탁월합니다.
연부 조직간 구별이 잘 되고 작은 구조물이 더 분명하게 보입니다.
CT는 진보된 X-Ray 장비입니다. X-Ray를 환자의 일부 신체 부위에 투과한 후 얻은 자료를 컴퓨터로 계산하여 영상을 구현하는 장비인데요, 육안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몸 안의 신체 구조와 상태를 임상적 판단이 가능한 수준의 영상으로 만들어 낸다는 면에서 MRI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환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궁금한 점이 생길 텐데요, 언제 MRI를 찍고, 언제 CT를 찍어야 하는 걸까요? 광주중앙영상의학과에서 알기 쉽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장점
CT는 MRI보다 신속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교통사고나 안전사고를 당한 환자의 골절 여부나 장기 손상 여부, 혈관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응급실이나 외과적 응급수술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입니다
- 단점
신경과 장기 조직, 뇌의 회백질과 백질처럼 밀도가 유사한 조직들은 X-Ray 특성상 MRI보다는 해상도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X선 사진(필름)을 걸어 놓고 환자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연상되겠지만, 90년대부터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이 보급된 이후로 필름 프린트(film print)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대부분 컴퓨터의 모니터로 영상을 보고 판독합니다.
검사 목적에 따라 여러 자세로 촬영을 하게 되는데, 가장 흔히 촬영하는 단순 흉부 촬영의 경우 촬영기를 가슴에 밀착시키고 허리에 손을 올린 자세로 찍는 것을 말하고 필요에 따라 측면 촬영을 할 수도 있다. 또 복부, 골반, 두개골, 팔다리 등을 촬영할 때는 누워서 또는 앉아서 필요한 부위만을 X선을 통과시켜 촬영한다. 팔다리, 두개골 등 특정 부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단순 촬영 시 숨을 참는데, 이는 촬영 시에 숨을 쉬면 사진이 떨려서 나오기 때문입니다.